계11: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세상을 이리 같다고 말하면 그것은 반사회적이요 반윤리적이요 반도덕적이요 반화평적이라 해 마지막에는 이런 사람들이 다 몰려서 죽임을 받고, 죽이고 난 다음에는 온 교회와 온 세상들이 다 좋다고 춤을 추고 잔치를 하고 그 장례도 지내지 아니하고 사흘 반 동안이나 길거리에 시체를 던져두었는데 사흘 반 후에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그들을 살려 하늘나라로 올려 갔다 말했습니다.
(88041550)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백성'은 정치적으로 모인 인민 집단의 정치적 권위를 가리키고
'족속'은 혈족적 계통의 혈족적 권위를 가리키고
'방언'은 지역과 족속을 초월하여 세상 언어의 세력들을 가리켜 말하고
'나라'는 생활과 습성과 주의 사상들이 단합의 세력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하면 위에 말한 이 네 가지는 온 세계 온 인류 지상에서 세상적 생활을 하고 있는 전 세력을 망라하는 말이니 세계에 세계 어디서나 복음의 증거자가 박해받는 방편과 형태는 각이하나 질적으로는 다 같이 해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증거자는 세상적 생활은 세계 도처가 복음운동의 대립인 줄 알고 경성과 담대로 용진해야 합니다.
'중에서'
위에 말한 이들과 복음 증거자는 합치되지 아니하고 그들과 대립되며 수백첩으로 포위된 자와 같이 고독하고 집중 사격을 당하는 거와 같은 그런 주장이 복음 증거자의 입장임을 말합니다. 이는 복음을 무능하게 하려 하는 죄악의 운동들이나 고후1:8-10절과 4:7, 12:10절과 같이 자기 의지하지 말고 권능이 심히 큰 것이 하나님에게만 있는 것을 나타내어 실패와 사망과 모든 대적에게서 능히 구원하실 하나님만 의지해야 승리케 하려 함입니다. 이런 경험을 많이 겪은 바울은 말하기를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 라고 함과 같습니다. 복음운동에 대적이 많을 때에는 혹 장소를 옮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도 있고 혹은 더 의지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더욱 드러나게 하고 증인에게 확신을 자라게 하는 일들이 백리무해뿐입니다.
행12:17 14:19-21, 행26:30-27:1 행28:30-31과 같이 박해로 옮겨 구원을 얻을 자가 많은 곳에서 일하게 하시니 매였던 천리마가 해방을 받고 용감하게 달림같이 힘있게 일하게 하시는 것이요, 행4;1-31 행16:11-3 행27:14-25 딤후4:17 왕상22:27-28 37 사36:1,4,13,18, 37:4-36 단6:24 삼상18:10-11 왕하6:13-23 왕상18:38-40과 같이 각양 환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종들로 전적 하나님만 심망간원 하게 하여 하나님의 권능으로 원수는 멸하고 복음은 가속도로 성취되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서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사람들'이란 온 천하에 불택자들을 망라함이니 저들이 '시체'를 목도한다 함은 순교당한 자의 시체만을 말함이 아닙니다. 순교적 신앙을 가진 성도를 시체와 같이 더럽게 여기며 멀리하며 또 숨은 자끼리 무능하게 하게 여겨 천대하고 언행심사로 증거하는 복음을 시체같이 봅니다. 또 시체의 악취같이 여기는 적기독교인 대적이 가면 갈수록 심하여질 것을 상징합니다.
'사흘 반을 무덤에 장사 못 하게' 한다 함은 신약시대 동안 참 복음을 환영하는 시기는 한 번도 없고 갈수록 계속 적일 것과 심하여지기를 시체는 갈수록 더하고 악취가 산 자에게 심하여 짐같이 복음이 죽은 자들의 눈에 그렇게 될 것을 상징합니다. 9, 11절에 있는 3일간을 3절에 기록된 1260일과 숫자가 다르다 하여 달리 보아서는 아니 됩니다.
3절의 1260일과 9절의 사흘 반은 다 같은 신약시대를 이중으로 말한 것이니 증거 기간을 1260일로 표시하고 시체 기간을 사흘 반으로 표시한 것은 하나는 권위있게 증거 하는 기간과 또 평화롭게 준비하는 복음 기간을 3년 반으로 길게 말한 것입니다. 시체인 박해 기간은 3일 반으로 짧게 말하였으니 이는 박해의 복음이라고 해도 박해보다 평안이 시간적으로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증거를 마치고 죽임을 당했으니 한 사람으로 죽고 그 후 시체로 있는 3일 반 같이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신약시대의 총 증거와 박해의 교회를 말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증거 마친 후 죽어 시체 된 그 순서는 원리적으로 증거가 먼저요 박해가 다음이라는 것뿐입니다. 또 증거 기간과 박해 기간이 각각 신약시대의 총기간이라고 계산을 하면 이중이 된다고 하기 쉽습니다.
과연 이중은 이중입니다. 이유는 교회는 증거와 박해 양면으로 자라가기 때문에 증거도 신약시대 총 기간을 계속하고 박해도 계속되는 것이므로 양면이니 이중입니다. 시체 박해를 상징함은 가면 갈수록 일반인과 적기독의 박해가 극심하게 된 후 기독교의 완전 승리를 가리켜 부활 승천으로 상징하고 그 후 지진으로 죽는 것은 아마겟돈 전쟁을 가리킴입니다. 그 이유는 13절에 남은 자들이 두려워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하였으니 천년왕국시대에 번식인종으로 최후에 남는 그 무리 외에는 세상에 세인들이 죄악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일이 없고 가면 갈수록 악하여지기 때문입니다.
(5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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