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22:5-6
이것은 정당한 대가가 아니고 상대방의 기분을 침노하여 어지럽혔을 때에 자기의 부주의로 남에게 손해를 보였으면 자기로서는 제일 좋은 것으로 배상을 해야 합니다. 왜 제일 좋은 것으로 갚아야 합니까? 법이라는 것은 죄를 막고 없애는 것입니다. 포도원이나 밭에서 소를 먹이다가 곡식을 먹게 했으면 곡식에 대한 애착심이 없었습니다. 애착심이 없는 자에게는 자기의 가장 귀중한 애착심을 빼앗음으로 보상할 것입니다. 남의 것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에게 자기의 제일 귀하게 여기는 것을 깨뜨려야 보응의 벌을 받게 됩니다.
그리스도교는 제일 밑바탕인 죄악성, 마귀성을 전부 빼앗아 그리스도교화 시키는 절대 복수주의입니다. 인간은 불쌍히 여기나 죄와 마귀를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요, 이 싸움에 있어서 승리의 비결은 "원수를 내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이 도로서만 죄와 마귀를 대항하여 싸울 수 있는 승리의 비결입니다. 남의 것을 아끼지 않는 것이 죄요. 자기 것만 아끼는 것이 죄요. 자타의 것을 동등으로 평가하는 것은 의입니다. 자타의 것을 동등으로 아끼나 거기에 대한 책임성에는 자기의 의무와 책임성을 더욱 더 앞서 느껴야 합니다. 책임성에 있어서 자타 동등으로 지는 것은 죄입니다.
자기의 의무와 책임을 먼저 지고, 그 후에 남의 책임을 담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곧 물물수지 계산, 덕 세움의 계산,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는데 있어서는 뒤에 둘 수도 있습니다. 인격으로 빚진 자의 집과 내 집에 동시에 불이 났습니다. 이때에 나는 먼저 인격의 빚진 자의 집부터 불을 꺼야 합니다. 수지계산에 맞추어 유익점을 취해야 합니다. 어떤 때는 돈을 중심하여, 어떤 때는 인격중심의 계산을 주로 하여, 어떤 때에는 자기 가정단위, 교회단위, 어떤 때는 하나님 전체를 주로 하여 수지계산을 맞출 수가 있습니다.
(주해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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