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90:8-9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 하였나이다'
모세는 자기의 날수에 있어서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자기의 마음대로 고집대로 욕심대로 비뚤어지게 산 것 뿐이라 이렇게 산 날수를 계산하여 빼고 나니까 남은 날 수가 하나도 없음을 발견하고 자기의 날수가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갔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자기의 총 날수를 계산하여 보니까 주님을 노엽게 한 날수뿐인데 이것을 계산하기 전에는 하룻밤을 자고 나는 것과 같이 아무렇지도 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제 자기의 날수를 계산해 보니까 주님을 노엽게 한 날수 뿐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수많은 죄를 저지른 날이 수없이 많이 지나갔는데도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밤잠 한 숨 자고 일어남과 같이 무관심하게 지나온 강팍한 자기임을 발견했습니다. 모세는 이것을 죽기 전에 계산해서 발견하고서는 이것 때문에 울고불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으로 인해서 우는지... 이런 계산 없이 살다가 주님의 심판에서 계산하여 자기의 저지른 죄가 툭툭 튀어나올 때에는 다 기절할 것입니다.
(주해공과)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빛 가운데 두셨사오니'
인생은 피조물이요 하나님과 계약이 되었는데 이것을 모르고 함부로 날뜁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뜁니다. '내 마음이니 내 몸이니 내 소유이니 내 마음대로 합니다'고 하면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법도를 생각치 않고 함부로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소원하고 말을 함부로 하고 행동도 함부로 합니다.
그러나 인생이 이렇게 함부로 날뛰지만 자기 생각 하나하나 마음씨 하나하나 함부로 말한 것이 하나하나 함부로 행동한 것이 하나하나 빠짐 없이 하나님 앞에 놓여지고 있는 이것을 모릅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것을 보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이웃의 구원을 위해서 냉수 한 그릇 대접한 수고도 하나님 앞에 놓여지고 불의를 행한 것도 하나님 앞에 놓여집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자기의 언행 심사의 행동을 다른 사람이 모르면 안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주의 얼굴 빛'
주의 얼굴빛이라고 하신 말씀은 주님의 속성을 말합니다. 은밀한 것을 주님의 속성 앞에 놓았으니 굉장하게 명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하얀 종이 위에 검은 글씨를 쓰면 검은 글씨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과 같이 주님의 진실 앞에 거짓을 갖다 놓으면 이 거짓이 얼마나 명확하게 드러나겠으며 주님의 의 앞에 불의를 갖다 놓으면 이 불의가 얼마나 명확하게 드러나겠는지 모세는 이것을 발견하고서는 놀랐습니다.
(7009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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