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23:2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정당한 증거를 하지 말며'
소수를 따라가서도 안 되지만 다수를 따라가도 안 됩니다. 진리를 따라가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 종다수가결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러워져 갑니다. 바로 깨닫는 수효가 심히 적고 비뚤어지게 깨달은 수효가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종다수는 잘못을 따르는 것이니 결국은 실패입니다.
우리 개교회는 종다수가결이 아니고 자유성을 가지고 진리를 표준하므로 10인이 있다고 하면 9인이 바로 깨닫고 1인이 바로 깨닫지 못했다고 하면 그 사람도 바로 깨닫도록 하는 것이 앞선 문제요, 결의가 앞선 것이 아닙니다. 왜? 그 사람에게 자유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문제를 바로 파악하도록 한 후 많은 문제를 바로 파악하는 데에 먼저 바로 파악한 이것을 잣대로 삼아서 많은 문제를 바로 파악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지도법입니다.
선과 악을 구별하는 데는 다수에도 바른 것이 있으나 이보다 진리에 두고 구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유성을 살려서 파악할 것입니다. 문화인이 지식이 자라고 인격이 자라지 아니하면 강자에 붙는 종이 됩니다. 주인은 되지 못합니다.
(주해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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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