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1:15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이 말씀은 주님이 우리 성도를 향해서 하신 말씀인데 '내가 네게 임할 때에 네가 내게로 나도 기름의 향기처럼 달려오는구나 네가 내 사랑에 끌리어 무의식중에 열정적으로 네 전부를 내게 기울이는구나 네가 나 하나에게만 소망을 두고 있구나 땅위에는 훌륭하고 유명하고 위대한 것들이 많이 있는 데 너는 그런 것들에게 소망을 두지 않고 나에게만 소망을 두고 있구나 그러니 어여쁘고 어여쁘다'고 하는 이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보면 위대하고 훌륭한 사람에게 사랑을 받으면 만족하게 느끼고, 영광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에게서 어여쁘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 분과 사귀면 영광과 만족으로 생각한다 하물며 천상 천하에 있는 모든 것을 전지 전능하신 주님, 어디든지 계시는 주님, 이 분이 우리를 향하여 어여쁘고 어여쁘다고 하신다면 이것은 영원히 만족스럽고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고 영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에 붙들려 놓으면 꼼짝도 하지 못하고 어디든지 따라갑니다. 이 사랑이 자기를 죽는 데에 집어넣어도 거기에서 뛰어 나오지 않고 거기에서 죽고 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 사랑에 붙들려 가지고 담대하였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천국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과연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어여쁘고 어여쁘다'고 하시는 이 사랑을 다 받은 사람이었고 예수님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눈은 소망, 사상, 정신, 마음, 생각, 지식, 비판과 평가, 이런 것을 말하고 '비둘기'는 순결성, 정절, 정조성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네 눈이 비둘기 같다'고 하는 이 말씀은 '네가 신앙 절개를 깨끗하게 지키는구나 네가 신앙 정조를 깨끗하게 지키는구나, 네가 나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따르는구나'하는 말입니다.
(주해공과)
'어여쁘고 어여쁘다'
여기에 '어여쁘고 어여쁘다'고 두 번이나 말씀했는데, 처음에 '어여쁘다'고 하는 말은 5절에서 7절에 있는 것을 칭찬함이요. 두 번째로 '어여쁘다'고 하는 말은 8절에 있는 것을 칭찬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형편과 수고를 다 아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잘 아시는 주님 앞에 봉사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봉사하지 못함이 유감입니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네 눈이 비둘기 같다'고 하신 말씀은 '너는 유순하고 순결하며 너는 주님만 바라보고 있는 정조가 굳은 사람이구나'하는 말씀입니다.
(주해공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