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 민족성이 대국 사이에 싸여 있어 못된 이 복술이 늘어 가지고 있는데
이 복술이라는 껍질을 벗어나는 일을 하지 못하면 다 실패입니다.
외국에 우리 나라 제품을 처음 만든 것을 보고는 다 좋아해서 계약을 맺는데
한번 좋고나면 그 다음에는 차차 차차 질이 떨어져서 나중에 보면 그만 수출 길을
막아 버리고 수치를 당합니다. 그런 더러운 민족성이 있습니다.
이런 민족성이 자라게 된 이유는, 남을 속이고자 하는 그런 못된 마음과 게으름
이 두 가지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소인들이라 그릇이 작아서 조그만 들어가도
그만 꽉꽉 넘어 버립니다. 그것을 교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못씁니다.
(8004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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