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장이 그 구역 식구의 돈을 말해 줬으면 그 말해 준 데에 돈을 떼이면 반드시 구역장이 물어야 됩니다. 이자까지 다 물지 한 푼도 안 물면 안 됩니다. 구역장이 구역 식구들의 돈을 다른 사람에게 인용을 해서 소개해 줬을 때에는 그 사람이 돈을 못 갚으면 구역장이 반드시 물어야 됩니다.
구역장 자기를 신임하고 돈을 빌려 줬는데 ‘돈 떼였으니 어짤 수 없다’ 떼이고 나면은 내 모르는 척하고 있는 그런 행세는 도적놈이요. 과거에 그런 일 많았어요. 그 안 됩니다.
구역장들은 돈 같은 거 거래할라면 그 사람 재산이 있으면 하고 재산이 없으면 하지 말고 또 거래해 줄 때에는 반드시 이 권찰장의 허락받아 가지고 돈 거래해 주십시오. 그것 때문에 이거 큰 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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