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과 같이 그저 좋아하고 기뻐하고 안심하고 또 담대하고 평안하고 하는 그것을, 무엇이든지 좋은 거 오면 좋은 줄로만 알고 좋은 기 변하여서 나쁜 것이 되고 기쁨이 변하여서 슬픔이 되고 삶이 변하여서 죽음이 되는데 우리가 거게까지 계산하지 아니하고, 그저 좋아하고 기뻐하는 구별없이 그런 사람 되기 쉽습니다. 천하에 울음은 다 인간 웃음에서 나왔습니다.
인간의 웃음에서 나오지 안한 울음이 없습니다. 천하 인간들의 슬픔은 다 기쁨에서 나왔습니다. 천하 인간들의 담대는 다 얼마 안 가서 공포와 비겁으로 화해지고 만것이 인간 역사입니다. 몇 백번 몇천 번을 뒤바꾼다 할지라도 항상 그 노름이요.
(83.3.27.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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