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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성수  
 

왜정 말년에 농산 교회에서 주일을 지킬 때 일입니다.
경관들과 면 직원들이 관솔을 따러가지 않고 주일을 지킨다고 몽둥이를 들고 와서 때리며 난리가 나니깐 교인들 가운데 대다수가 겁이 나서 쫓겨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은 꼼짝도 안하고 주일을 지켰습니다. 주일 지킨 그 사람들은 몽둥이를 하나도 안 맞았습니다. 나가는 사람들만 맞았습니다.
주일 지킨 사람들을 나중에라도 때리면 때리지만 하나님이 못 때리게 하시니 못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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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OO교회 가 가지고 예배 볼 때에도 그때 모두 경관들하고 그때는 그 사람들 세력인데, 식민 정치이기 때문에 그때는 사람들이, 보조군이라고 순사들 순사들 그때 칼 차고 다녀. 기단한 칼 차고 덜컥 덜컥 하고 다니는데, 칼 찬 순사만 보면 도망을 치고 하는 그때요. 지금 순경과 다르다 그거요. 그런데, 주일 보는 날 순경하고 또 군 직원 면 직원 막 이래 가지고 주일 지킨다고 와 가지고 이런 몽둥이 가지고 또 칼 차고 이래 가지고 또 총 들고 이래 가지고 와 가지고 주일 지킨다고 와 가지고 막 문을 두드리고 막 예배당 문을 발길로 차고 들어오고 고함을 지르니까 다 도망가. 그때 도망 안 가고 남아 있는 사람이 몇 사람 없어.

남아 있는 사람이 그때 몇 사람이나 되었는지 모르겠어, 지금 평안하게 예배보지만 그런 것도 다 각오해야 된다 그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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