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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어떤 아이가 남자들이 여럿이 있는데 뭐 인지 몰랐는데 어떤 남자 하나가 보니까 배고플 때에 빵도 사 주고 또 자기가 위태할 때도 붙들어 주기도 하고, 자기가 또 학비가 필요할 때에 돈도 주고 또 자기 옷도 갈아 주고 뭣 주고 자꾸, 모든 사람보다 그 사람이 보니까 자꾸 뭘 몸에 입을 거 이런 걸 많이 주고 이분은 나에게 쓸 걸 많이 주고 자꾸 그래 주니까 '모든 사람보다 이분이 내게 독특히 관심을 가지고 뭘 많이 준다.' 이러니까 그게 암만 무지해도 다 모든 사람보다 그 사람을 낫게 여길 거 아닙니까?

사람도 다 동물 한가지입니다. 동물도 보면 처음에는 그렇지만 집집마다 개 키우는 거 보면 밥 주는 사람한테는 제일 친절합니다. 자꾸 제 필요한 밥을 주니까. 그렇지 않소? 밥 주는 사람하고 제일 정이 든다 그거요. 이거 새도 길러 보면 주인이 가면 늘 사료 주는 사람에게는 새가 압니다. 또 짐승도 그렇소. 짐승도 목장에 가 가지고 소를 먹이 다 보면 자꾸 사료를 준다, 꼴을 준다, 또 물을 준다, 또 젖이 많이 채여서 아파서 못 견디는데 또 와서 젖을 시원하게 짜 준다, 이라면 그저 젖통이 아프면 찾아다녀요. 어디 있는가 싶어 웨웨 울면서 찾아다닙니다. 이제 젖 짜는 목부가 있으면 그리 가요. 또 배가 고프면 자꾸 웨웨 울면서 꼴 주는 그리 갑니다. 그 주인과 친근해졌다는 말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왜 감사를 찾는 것이 주님을 찾는 것이 되느냐 하면 자꾸 감사가 하나 찾으니까 '아, 주님이 이거 나 주셨다. 열 찾으니까 그만큼 주셨다.' 주님이 내게 주신 것을 많이 찾으니까 주님과 더 가까워지고 주님에게 더 친절해지고 주님을 더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게 된다는 말입니다.

(850211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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