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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욕이 불같이 일어  
 

성 테레사 라는 사람은 결혼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살면서 늘 그래 나오다가 한번은 그 음욕이 불 같이 일어나 가지고 아무리 억제할라 해도 억제 안 되고 막 환장한 거 같이 되어져서, 마치 성경에 말하기를 들나귀가 발정을 하면 죽을동 살동 모르고 온 들판을 헤매는 거와 같이 그렇다고 말해서 하나님이 그 사정을 잘 아십니다. 이랬는데 그분이 그걸 아무래도 이기려 해도 이길 수가 없어서 그 땅가시 밭에 가서, 땅가시라 하는 것은 땅에 딱 붙어 가지고 가시만 이래 있는 것이 아주 가시가 셉니다. 그런데 땅가시 밭에 가 가지고 이리 한창 막 처음에는 아픈데, 아픈 걸 자꾸 구불다 보니까 아픈 데로 신경이 가 버려 가지고 그 성욕의 그렇게 발동하는 불같은 그 정욕이 사라졌습니다.

그 다음에 온 전신에는 피를 흘려 가지고 이래 와서 그때서 말하기를 '주님' 정신을 차리고, '주님, 내가 그와 같이 그 음신에게 끌려 가지고 고통을 당하고 있었는데 날 거기에서 주님이 구출하지 안 하시고 어데 갔습니까?' 이라니까 '내가 네 곁에 있었기 때문에 너를 땅가시 밭에 구불게 한 것이 내고, 또 구불고 난 다음에 그걸 치료받고 정신 차려 가지고 나를 찾게 한 것이 내다. 내가 너한테 딴 데 간 게 아니라 네가 나를 못 봤지. 네가 그 정욕에 끌려 가지고 정신없이 나를 보지 못했지. 나는 너를 보지 못한 것이 아니고 나는 네게 대해서 그 섭리하고 관리하지 안 하지 안 했다' 그렇게 했다는 말을 그의 전기에 기록한 것을 제가 읽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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