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먹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어떻게 신통한지, 그 구역장이 심방 가 보니까 방 안에서 동생 세 살 먹는 것을 데리고 앉아서 찬송을 하다가 뭐 가만히 들어 보니까 찬송하고 이라면서 이것을 그저 데리고 기쁘게 할라고 이라면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어떻게 애를 쓰고 이렇게 재미롭게 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없다. 이 사람들은 어디 갔을까? 아마 이거 또 분교에 성경 공부 시킨다고 갔는갑다.
갔으면 일찍와서 뭐 점심이라도 줘야 될 터인데 벌써 점심도 주지도 안하고 이래 있으니까 자기 구역장이 가면 그만 집사님 왔다고 거머쥐고 달라붙을터이니까 내가 떼지도 못할 것이고 이거 또 배를 타고 가야 될 터인데 이거 문제다.
이러니까 소리 안 내고 살금살금 뒤로 걸어나가야 되겠다.' 뒤로 살금살금 뒷걸음을 쳐 가지고 나오고 알았다고. 저거 어머니한테 물으니까 아침에 아침밥 먹여 놓고 `네가 동생 데리고 놀아라. 나는 이 성경 공부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가야 되겠다.' 나도 간다 하니까 `네가 가면 동생이 따라가면 이거 공부도 못 가르칠터이니까 너는 여기 있는 거 하나님이 기뻐하시니까 여기서 그래 동생을 잘 데리고 놀라' 이라니까 그래 맡겨 놨는데 세시에 갔답니다.
`그라면 밥은 어쩌노?' 밥은 어디 놓고 가르쳐 주지 안하고 숨겨냅두면 되게 배가 고프면 찾는대요. 되게 배가 고프면 찾아 가지고 먹는대요. 먹으니까, 미리 가르쳐 놓으면 먹어버리고 안 되니까. 그래 굶겨 놓으면 인제 되게 배가 고프면 돌아다니며 찾아 가지고 그래 동생하고 먹는답니다.
그 아이가 하도 신통해서 어머니한테 말하니까 그게 아이 처음에는 성질이 급해서 어떻게 사나웁고 급하고 이렇게 못됐는지 이랬는데 그게 나쁘다는 것을 자꾸 주일학교서 배우고 어머니가 말해주고 이라니까 자기에게 나쁜 성질 그것을 고칠라고 애를 쓰는 걸 봤더라고. 잠을 못 자고 베틀트리 누워 가지고 아주 그 나쁜 성질을 그거 고칠라고 애를 쓰고 그렇게 얼마 동안 항상 아이가 근심하고 이래 고통을 하고 이래 가지고 있더니만 그거 그때 고칠라고 그렇게 저 혼자만 알고 자꾸 애를 쓰고 이라더니만 어찌 그라고 난 다음에는 뭐 어떻게 한다 해도 성내는 일이 없고 악한 일이 없고 사나운 일이 없고 그리 됐다고.
그래 어머니에게 내가 그말 듣고 `그 어머니가 참 어진 어머니다. 그 어린 것이 드러누웠으면 그걸 나쁜 행실을 고칠라고 드러누웠다는 그걸 어머니가 알았으니 어머니 노력이 거기 있었고 기도가 있었고 이러니까 그렇다.' 또 언제 내가 어디 말 들으니까 그 아이가 그만 베틀트려 가 가지고 조그맨한 것이 똑 굼벵이 모양으로 오글트려 가지고 누워 가지고 한숨을 쉬고 이래 누워 가지고 영 죽은 것같이 그렇더래요.
그래 `야야 너 왜 이래 드러누웠노?' 이라니까 말도 안 하고 이래가지고 근심하고 드러누웠더래요. 드러누워 있어서 `어쩌 그러노? 말해라. 네가 뭐이든지 거석한 거 있으면 해 줄께 말해라.' 이라니까 그래 저거 어머니에게 요절지를 새벽에 가 가지고 요절지인가 뭐 출석지인가 새벽에 가면 주는데 좀 늦게 갔다고 그걸 그만 안 나눠 줘서 그걸 못 받아 가지고 와서 지금 근심하고 드러누웠다고 이라더래요.
그래 그 구역장이 `야 그라면 내가 말해 가지고 그걸 내가 너한테 갖다가 줄 터이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라먼 일어나서 밥 먹어라.' 그라니까 그래 있다가 기뻐하면서 그래 좋아하며 먹더래요. 그 아이들이 그렇게 깨끗한, 심령 가지고 이래 사니까 하나님이 그의 하나님이라. 내가 그런 주일학교에 대한 그런 소식을 들으면 밤이 오래 돼도 잠도 안 와요, 어떻게 좋은지 말이지요.
(8701250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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