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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는 삶  
 

불신자는 그 마음의 근원을 찾지 못한 사람입니다. 자기가 마음의 근원이요, 소망인 그 영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자기의 근원이요, 소망인 영에게서 받도록 요렇게 돼 가지고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그것을 얻지 못 하고 찾지 못하니까 그저 어떤 사람은 그러다가 보면 처음에는 '돈이 있으면 되는 가보다' 그게 껍데기요. 돈 가지고 해 봤지만 그 마음에 만족이 없으니까 '아니 이거 돈이 아니다. 명예다. 명예로 하다가 아니 명예 이것도 아니다. 이거 권세다. 권세로 했다가 아니 그 권세 이것보다도 영광이다. 모든 사람에게 덕을 세워 가지고서 영광이다.' 영광도 해 봐도 또, 그래 안 됩니다.

이렇게 이 세상에 이런 것을 다 하다가서 안 되니까 이제는 철학으로 들어갑니다. 철학으로 들어가서 암만 헤매도, 그 철학은 자기 단독 힘을 가지고 뭣을 찾아 들어간다 하는 그게 철학입니다. 이러다가 안 되니까 '이제는 이 철학에는 안 된다. 뭣인가 내게 없는 그 다른 객관의 세계가 있는데 객관의 세력을 힘입어 가지고 내가 살아야 되겠는데, 나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 객관을 찾아야 겠다'

이래 가지고서 이런 거 저런 거 타력을 찾아 헤매는 것이 종교입니다. 그래서 하다 안 되면 미신이라도 '이 돌담 위에는 이 돌 위에는 여기는 무슨 석신이라는 것이 있다.' 이 물이 많이 흘러내리고 이 물은 끝없이 흘러 내려가니 '이 물에 뭐 없겠냐?' 해서 물에 수신이 있겠다. 또, 무슨 '산에 뭣이 없겠나?' 산에 산신을 찾다가 또, 안 되면 해를 찾다가, 달을 찾다가, 뭐 별을 찾다가 자꾸 이렇게 그 그런 것을 찾아서 이렇게 헤매나 찾아서 들어가는 사람은 마지막에는 거기에 대해서 다 절망을 가지고서, 돌아 나오는 것이 모든 사람들인 것입니다.

절망을 가지고 돌아 나오지만, 사람, 제가 들어가는 불교면 불교에 절망은 되긴 됐는데 그 불교에서 여기에 들어가면 만족이 있다. 자꾸 만족을 지금 찾고 있는 그 사람은 불교인으로서 지금 활동 안 하고 있는 사람이요, 불교인으로서 만족을 찾았다 하는 사람 벌써 죽은 사람입니다. 만족을 찾았다고 하는 그 사람은 반드시 그 사람이 벌써 틀려서 자기의 심령의 갈급은 지나갔고 그것이 하나의 영리적이요, 사업적이요, 그것이 내나 돈벌이 하는 것 같은 그런 것으로 그만 다 속화 돼 버리고, 자기가 찾고 있는 그 심령의 만족을 찾는 그거는 벌써 죽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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