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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성 장로님  
 

우리 이덕성 장로님 오후에 왔는가 모르겠다. 장로님한테 가서 내가 가서 떡, 그때 심방을 가 가지고서 '장로님, 암만 그래 쌓지만 헛일입니다. 회개를 하나 해야 됩니다.' '뭣입니까?' '그런데, 장로님은 모든 일을 주를 위해서 하지 안하고 자존심 위해서 합니다. 자존심 위해 하기 때문에 자기만 높이기 때문에 자기에게 털끝만치도 요 꼭 찝어서 정난 하나 꼭 찔러 버리면 막 사생 결단하고 달라들 겁니다.' 그러니까, 그거는 안돼. '죽임을 받아도 꼼짝 안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돼야 되는데 자존심 그거 위하니까 자존심만 자꾸 커지니까 교만하기만 교만하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라니까. 떡 말을 웃으면서 '참, 그래 나는 자존심에 걸리는 거는 뭐' 죽었으면 죽었지 자존심에 걸리는 일 못 한다고서. 그래 자존심을 위하는 거 그거 다 더러운 것이라. 지금은 아마 언간히 죽었는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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