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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를 위해  
 

제가 언제 두꺼비를 누가 잡아 가지고 왔기 때문에 두꺼비를 오층에 길렀습니다. 기르면서 다른 사람이 욕할 만치 지렁이를 많이 잡아 가지고 이래 줘서 이래 길렀는데, 기르다가 '아무래도 이거 내가 마음이, 시간이 뺏겨 안 되겠다. 이걸 보내야 되겠다' 할 때에 그것을 어디로 보낼꼬 해서 제일 살기 좋은 곳으로 보내야 되겠다 해서. 인가 가까운데 보내면 잡혀 죽을 것이고 또 버러지 없는 데 가면 굶어서 죽을지 모르겠고 그래서 저 양사방 보내면서 좋은 데로 보냈는데. 어제 저게 양산동에 가서 산에 가서 기도하면서 기도하는 골짜기에다가 내가 한 마리를 보냈습니다. 한 마리 보내 거기에 아마 먹을 게 많을 거고 살기 좋을 거다 싶어 보냈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제 기도가 안 나오니까 그게 생각이 나서 거기에 대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두꺼비에 대해서 '아, 이거 두꺼비에 대해서 내가 무슨 거리껴서 제 자유로 사는 걸' 내가 잡아온 것은 내가 잡아온 것대로 또 잡아온 데도 거기 있으면 그만 잡혀 죽을 데입니다. 인가 가까이서 잡아 가지고 왔어요. 이랬지마는 '이거 내가 기르다가 그만 절 내 보내 버렸는데 여기에 와서 잘 사는가 모르겠다. 그게 혹 원망하지 안할까' 이래서 내가 기도를 약간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두꺼비에게 내 혼자 말하기를 '두껍아 내가 너한테 잘못한 게 있거들랑 용서를 하라. 그라고 내가 너를 잘 한다고, 여기 살기 좋다고 보냈는데 혹이 네가 잘 살고 있는지 혹 잘못 살고 있는지 모르기는 하겠다마는 혹 거리낀 게 있었으면 그걸 이해해라' 그래 내가 잠깐 간단하게 기도를 지나가고 그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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