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우리 박영순 집사라고 소를 먹이다가 황소가 그만 떠받아 가지고서 번듯이 눕혀 놓고 그만 앞가슴에 그만 황소가 디디고 올라서 버려서 그만 가슴이 푹 내려 앉았어. 가슴뼈가 위에 부러지고 밑에 부러지고 부러져 가지고서 앉으면 이 주먹덩이 요만한 것이 쏙 들어갈 만치 요라고 그 안에는 또 알밤만치 요거 들어갈 만치 폭 들어가 있고 이래 가지고서 지금 앓고 들어 누웠는데.
그래 권찰님들하고 집사님들하고 가 가지고 기도했어요. '네가 하나님이 낫아 줄 것을 믿느냐? 네가 병원에 가서 꼭 해부를 하고 뭐 해야 나올 줄 아느냐?' 하나님 낫아 주시기를 바란다고서. '그러면 네 믿은 대로 될 터이니까 기도하자' 기도하고 나서 보니까 꿀밤 하나 들어갈 만한 구멍은 쑥 올라와 버렸어. 나 그거, 나 그거 하나 올라온 거는 환하게 보여. 나는 올라왔다 하는데 다른 사람이 있다가서 '아 그런 게 아니라 이 주먹 이 쑥 들어갔는데 많이 푹 올라왔습니다. 이랬는데 그 뒤에 수술 안 하고 요번 집회애 왔는지 안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8505072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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