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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이놈이 원수  
 

짜다라 돈만 많으면 될 줄 알아도. 돈 많으면 죽을 때도 옳게 못 죽어요, 돈이 많아 놓으면. 옆에 딸은 있다가서, 숨이 넘어갈라고 허푸푸푸 지금 이거 저 말문을 곧 막을라고 하고 있는데 옆에서 자꾸 찝어 대며 아버지 아버지 그거 아무데 그거는 회사 나 줄라 하지 안 했어요 아버지 말 한 마디 해요 아이고 아버지 말 한 마디 해요 이래 쌓고 있지 또 이쪽에 또 이 그 큰 아들은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그거는 나한테 줘야 안 됩니까? 지금 말 한번 만 하이소. 아무데 그거요 아무데 그거 회사 그거 자꾸 이라니까 이 말해도 못 들은 척 하고, 말할래야 말 기운이 있어야지. 없으니까 자꾸 이거 뭐 찝어서 나중에 가 보면 뭐 멍이 들어서 다 그래 버려 이 찝고 말이지 이래 가지고. 찝고 막 이래 가지고 자꾸 인제. 그라면 자극을 주면 좀 뭐이 정신이 나을까 싶어서 이라니까, 말은 못 하고 속으로 어어 하는데 그 속에는 있다가서 아이고 내가 저질러서 돈 요놈이 지금 이렇게 부자간에 형제간에 전부 내가 죽고 나면 저거 다 원수가 될 터이니까 이거 내가 일생 동안 돈 돈 그랬더니만 돈이 죽을 때에 쉽게 편히 죽지도 못하게 하고 찝어 비틀트려서 벌써 살이 찝어졌지 또 남매간에 형제간에 시비가 나지 돈 이놈이 원수라 그때사 깨달았지만 소용이 있어야지

(86050622 집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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