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봉 목사님은 저녁으로 꼭 여섯시 되면 주무시요. 제가 한번 찾아 갔는데 그분도 나를 반가와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이래서 역부러 부산서 올라가 가지고 한참 찾아보러 갔는데 그때가 여섯시에 자는 줄 알고 뭐 여섯시 그때 조금 넘었어요. 한 십 분 넘었든가 얼마 넘었든가 그때 영익 목사하고 한번 갔었는데 가니까 암만 뚜드려야 문 안 열어 줘. 십 분인가 뭐 그때 넘었는데 암만 뚜드려야. 그때 내가 그만 거기서 그만 고패를 드리고 항복을 했어.
내 속으로 ‘이 어른은 이렇게 잠자는 데에 자유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모든 면에 자유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하루도 잠 자유 못 하는데 '오늘 내가 열시에 꼭 잔다' 잔다 해 봤자 소용이 없어. 여덟시에 잔다 해 놓고 이제까지 그래 놓고 여덟시에 한 번도 못 잤어요. 이렇게 못나고 자유가 없어.
(86050841) 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