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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센 아내 길들이기  
 

어떤 남자가 조막대기만한데 부인은 어떻게 큰지 이거 남자가 만날 싸워도 이기지 못해. 이래 놓으니까 그래 저거 친구들이 ‘야 이놈아, 너 마누라 길들이는 법을 가르쳐 줄께. 너거 벽장 있지?’ ‘그래.' `장 안에 나는 키가 작아서 못 내리니까 저 안에 저거 좀 내려 달라 해라.  키가 작아서, 내가 올라가지. 뻐뜩 올라가거들랑은 딱 놓고 그만 대못을 쳐 가지고 그만 두드려 박아 놓고 어쨌든지 열어 주지 마라. 열어 주지 말고 여자는 이레를 굶어야 죽지 그리 안 하면 안 죽는다. 이러니까 내비 둬라. 이래 나중에 열어 달라 열어 달라 해도 안 열어 주고 그라면 한 여드레 되거들랑 그래 문을 열어 줘라. 열어 주고 나오라 해라.

나오면 뭐 기운이 없어 퍼드러져 가지고 꼼짝도 못한다. 그럴 때에 달라들어 가지고 되게 패대라.’ 되게 패대 가지고 이라면 뭐 얼마나 뭐 힘대로 되게 패대 놓고 이라니까 그만 그때 아주 혼이 났다 말이오. 그라고 난 다음에는 다시 안 그렇다고 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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