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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병  
 

요새 우리가 비디오  살라고 애를 쓰는데 한 대에 천오백만 원이니 천칠백만 원이니 해요. 우리가 세 대를 사야 되는데. 그런 돈이 없어. 미국서 올라 하니까 한 칠백만 원이면 사는 거 있고 이거는 천오백만 원 돼야 되고 이런데 ‘천오백만 원짜리는 어떤 것이고?’ 이라니까 그거는 최신형이라.

요새는 신형병이 들어서 이건 최신형이라 신형이라 제딴에는 큰 아주 상식이나 아주 큰 지식을 가진 줄 알고 ‘이거는 신형입니다. 이건 최신형입니다.’ ‘너거가 모두 신형병이 들었구나.’ 그런데 ‘이거는 현재 보면 그렇습니다. 보면 환하게 밝아서 현재로 보면 물건이 훨씬 잘 보이고 밝습니다.’ 이래도 그것도 봐야 됩니다.

여기 미군들 군인 전지에는 약을 넣어 가지고 보면은 약을 처음에 넣어도 밝지 안해요. 흐미한 것이 멀리만 보고 잘 안 밝아. 그거는 오래 씁니다. 하나 넣어보면 적어도 한 뭐 한 달포 써버려. 이래 쓰는데, ‘이거 환합니다. 아주 환합니다.’ 그것은 전지 하나 같은 전지 넣어 가지고 쓰면은 저것의 십분지 일도 못 써. 그만치 환하니까. 또 전구도 빨리 터져버려. 이러니까 이제 이면만 아니라 모든 면이 좋아야 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치우쳐서 일방적 면만 치면 안 돼.

그래 나는 말하기를 ‘야, 이제까지 써 나온 거 모두 오랫 동안 써 나온, 그 오래 동안을 써 나와서 좋은 거 그걸 사라. 암만 구형이라도 그것 사라. 신형 신형 하지만 그거는 아직 써보지 안했으니까 그거는 지금 사놓으면은 어찌 될지 모른다.’ 이러니까 모든 일을 일방적으로만 이래 생각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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