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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랑은 막여치(莫如齒)라  
 

만일 조사라 할지라도 나이 많은 분은, 나이 많은 분으로 대우해야 됩니다. 그런 말이 있어. '행랑은 막여치라' 보통 이 사람으로서는 나이 많은 것을, 나이를 세어 가지고, 치라 말은 이 치(齒)자 나이 치(齒)자라. 소 이빨 보고 나이를 알지 않습니까? 이거 모양으로 나이가 많으면 나이 많은 대우를 해 줘야 돼.

그런데, 나이는 한 다섯 살만 높으면 반드시 자기 형으로 대우를 하라 그 말이오.

행동이 나빠도, 행동은 나빠도 연령적으로 말하면 그 말 있지 않습니까? 오뉴월 볕은 하루 볕이 무섭다고. 하루 앞에 나도 무섭다 하는 그 말인데 그렇게 오 년이 거석하면 존대를 해 줘야 되지, 나이가 뭐 칠십이나 육십이나 나이가 스물이나 '나이 많으면 제 나이 많지? 나이 많으면 제 나이 많지 하는 그놈의 새끼는 뭐 상놈이고 그런 놈은 아주 못쓸 놈이라 말이오. 어떤 놈이라도 말이오.

왜? 그거는 사람이라 할 게 아니라 그런 놈이라 해야 말이 격이 딱 맞다 그 말이오. '나이 많으면 제 나이 많지, 뭐. 내 나이 많나?' 그놈은 이 사회에서 없어야 될 놈이라 말이오. 그렇게 선후도 모르고 상하도 모르고 그러면 그 나라는 마구잡이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 것 한 인간이 있으면 그거 썩는다 말이오. 그 인간이 하나 있으면 그 가정에 있으면 그 가정이 썩을 것이고, 그 사회에 있으면 그 사회가 썩을 것이고 그 직장에 그런 인간이 하나 있으면 그 직장이 썩을 것이라 그 말이오. 그런 거는 다 도태시켜야 되는데 죽이지도 못하고 냅두지만 그거 죽여야 될 사람이라 그 말이오.

그만치 이거, 기독교는, 기독교는 윤리적이요, 사회적이요, 도덕적이요 또 이것은 가장 이 세상 나라에도 애국적이요, 애민족적이요 이런 것이 기독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그것보다 낮이 하고 그걸 하나님보다 높이기 때문에 그걸 치는 것이지 그게 하나님 다음으로 그거 순서와 질서가 있어야 되지, 정서가 아주 철두철미하고 정연한 것이 기독교입니다.

*막여치(莫如齒):같은 나이가 없음.나이 차례를 존중해야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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