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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계시  
 

설명 : 백목사님이 부산으로 이사 올 때 이사 떡을 저녁에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빨갛게 변함

그런데 여기에 부산 와 가지고는 내가 기도 생활 못하고 자꾸 이래 뭐 너무 전투에 시달려서, 뭐 내가 거기에서 올 때 이사 올 때 내가 이사 떡을 했는데 이사 떡을 하니까 아, 저녁에 떡을 해 놨으니까 그 송편을 해 가지고 그 송편을 인제 오면서 먹을라고 점심으로 먹을라고 했는데, 저녁에 늦게 이거 송편을 쪄 놨는데 아침에 보니까 빨개. 영 발개요. 밤사이에 그럴 리가 없는데 빨개. 그래서 이거 참 이상하다. 이거 못 먹겠다.' 하고 떼어 먹으니까 맛은 하나도 변하지 안했어.
아, 그래서 그걸 인제 가져와서 먹으면서 내 속으로 이거 뭐인가 계시해 주시는 계시해 주는 것인데. 맛은 괜찮고 떡은 괜찮은데 이놈 색깔이 아주 빨간 색깔이 돼 버렸다.
그래서 왔는데, 그 후에 내가 부산에서 올해 삼십 삼 년인가 삼십 사 년인가 됐습니다. 목회하는 가운데에서 '그것이 나에게 계시해 보인 것이다' 하는 것을 제가 지금은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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