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남편을 녹이는 부인  
 

설명 :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남편이 해 준 것은 잊지 않고 좋아하는 부인

그러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것은 감기가 하나 낫아도 '아' 보니까. 떡 하니까 옛날 옛날 뭐 얄궂은 거 납으로 만든 반지 하나 갖다 해 줬는데, 반지 해 줬는데 그걸 자꾸 이래 간직하고 이래 만지면서 보고 반지를 좋아하고 이라거든. 반지를 좋아한다 그 말이오. 금반지도 아니고 보석 반지도 아닌 것을 좋아하거든.

좋아하면서, 좋아하니까 물어 봤어 그 남편이. 물어 보니까, '여보 그거 뭐인데 그리 좋아하요?' '이거요? 당신이 나 사다 준거 아니오, 이거 내나?' 이거 당신이 사다 준 거라고 이라니까 그거 뭐 납으로 만든 건데 그래 쌓느냐고. '아, 납으로 만든 거라도 좋아요. 나는 좋아요.' 가만히 보니까 납이고 금이고 보석이 아니라.

그 남편이 해다 줬으니까 그렇게 좋아하고 그 남편을 존경합니다. 고만 거기에 그 남편이 또 폭 녹아질거라 말이오. 이러니까, 남편을 녹히는 방편이나 주님을 녹히는 방편이나 꼭 같습니다.

이러니까,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그분이 내게 와서 한 것은 지극히 크신 분이 했기 때문에, 그분을 두려워하고 그분을 존경하고 '그분이 나에게 이와 같이 하셨다' 하는 이것을 잊어버리지 안하는 데에서 내 주관적 안심이 되고, 주관적 기쁨이 되고 또 그것이 객관에 있어서 그분이 기뻐하고 만족하는 일인 것입니다.

(85052010) 9

 
                    답변/관련 쓰기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