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판원 선생에게 그들이
“ 이 돼지 한 마리 이것 좀 짊어지고 가자 ”
“ 다른 날 같으면 내가 얼마든지 져다 드리겠는데 주일날이라 찬성할 수 없습니다.”
“ 짐을 못 지면 남의 개를 한 마리 잡아서 먹으려는데 이 개 좀 끌고 가자.”
“ 그것도 내가 짐 지는 것이니 방편만 바꾸어진 것뿐이지 주일을 범하게 하는 것이므로
죽어도 할 수 없습니다.”
“ 그럼 너 이 비로 마당을 한 번 쓸어라. 마당 한 번 쓸면 내가 살려 주마.”
“ 마당 쓰는 것은 뭐 주일날 우리 집에도 씁니다. 쓸지만 서로 자기네들이 나를 주일을
범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마당을 쓸지 못합니다.”
“ 네 이놈, 정 그러냐? 못 쓰는가 보자.”
산으로 데려가서 총으로 변 선생의 팔을 쏘았습니다.
“ 이래도 네가 못 쓸겠느냐? 지금 마당 쓴다 하면 지금이라도 치료하면 되니까 이제 놔주겠다.”
“ 안 됩니다. 팔이 떨어져도 안 됩니다.”
이래서 죽었지 주일을 범하지 안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얼마 안가서 우리가 주님하고 같이 올 때에 우리가 볼 것입니다.
(84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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