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어떤 사람 말 들었는데, 시어머니는 집사입니다. 거기 소속한 사람들도 다 교회를 잘 다녔습니다. 그러나 교회 다니라 하면 대답은 해도 속으로 뭐 예수 믿는 그까짓 것이 소용 있겠나하고 예수 믿는 도를 아주 예의가 있으니까 체면이 있으니까 그렇게 악평을 안 해도 속으로는 아주 업신여겼습니다.
부자고 똑똑하고 인물 잘났고 또 자기 남편은 의사라 돈이 많고 이렇게 잘 지냈으면서 뜻 밖에 6.25같은 전쟁이 나리라고는 생각을 안 했는데 갑자기 전쟁을 나 버렸습니다.
서울 한 복판에서 당하는데 그 가족들은 전부 거기 같이 있다가 다 한자리에 한 방에 같이 앉았는데 다른 이는 다 괜찮고 그 부인만 뜻밖에 폭탄을 맞아서 창자도 나오고 팔은 팔대로 끊어졌지만 목숨은 붙어 있으니까
“아이구, 어머니 날 살리라”고 고함을 지르니 이거 뭐 ‘왱왱왱’하고 폭탄이 터지니까 이미 보니 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거 살릴려다가 자기네들이 다 죽을 판이니 울면서 어머니 자꾸 부르짖지만 우선 급하니까 피해서 나중에 공습이나 지나가면 와서 구해주겠다 하며 피난을 가버렸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꾸 쫓아 보내니까 피해서 갔는데 나중에 공습이 끝나고 난 다음에 찾아가려고 하니까 어디인지 알아야지? 찾아가지도 못하고 그 하나만 참혹하게 죽었습니다.
그래 천인 만인이 네 곁에서 엎드려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오지 못하더라.
천인 만인이 다 평안하게 사나 너만 칼에 비참한 꼴을 당하리라.
뭐 그런 것 우리 역사에 늘비하게 나왔던 것입니다.
(8808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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