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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큰 머슴  
 

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데에는
어떤 면을 네가 부딪칠 것,
어떤 어려움이 있을 것,
거기는 어떤 재료가 있어야 할 것,
뭐 두말 할 것 없이 인간들에게 죽음이라는 것 하나만 오면 일 다 해치워버립니다.

시골에서 서리가 머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머슴 왔다.
나는 어릴 때 ‘큰 머슴 왔다’ 이렇게 말했기 때문에 우리 집에 머슴이 둘이 있는데 ‘큰 머슴 왔다’ 그러면 “큰 머슴이 뭐이냐?”고 내가 한 댓살 먹었을 때 물으니까 웃으면서 서리 온 것을 말해요.
서리가 큰 머슴이라 합니다.

왜? 큰 머슴이라니까 이 서리만 오면 전부 싹 죽어 버리기 때문에 그만 일 다 줬다 그 말입니다. 서리만 오면 농사짓는 일은 끝나버립니다.
그때부터는 추수나 할까 끝이 나버렸어.
그런 말인데 그만 죽음만 오면 큰 머슴이라 그까짓 것 대통령도 죽음 오면 끝장 나버렸고, 왕도 끝장 나버렸고, 부자도 끝장 나 버렸고, 미인도 미남도 끝장 나버렸습니다.

죽음을 이기는 인간이 어디 있어야지.
죽음 앞에서 다 거꾸러졌고 죽음 앞에 그만 실패되고 마는데 죽음만 오면 다 절단 나버립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죽음을 이기는 것입니다.
죽음을 이기는 것.
죽음에 지지 않는 것입니다.
죽음이 오거나 말거나 죽음 그놈도 내 것입니다.
죽음 그 놈도 나를 영원히 돕기만 돕지 해하지 못하는 그것이 예수님의 제자 되는 걸음인데 무슨 어려움이 올 건가 죽음이라는 어려움 늙음이라는 어려움 세상을 떠나는 어려움 떠나도 상관없습니다.

무궁세계 닥치면 무궁 세계 닥쳐도 좋아, 심판 닥쳐도 좋아, 사형이 와도 좋아, 질병이 와도 좋아, 욥과 같이 어떤 가족의 전달이 와도 좋아, 어떤 것이 와도 좋아.
이런 실력이 있어야 되니까 이런 재료가 있어야 되니까.

이 재료가 뭐입니까?
거기 앉아서 비용을 예산하지 않겠느냐? 하는 말씀과 일반으로 이만을 대적할까? 예산하라는 이 말씀과 같은 말씀입니다.

(8007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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