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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진 주일학생 달래기  
 

설명 : OOO집사님이 자기 학생인줄 몰랐더니 학생이 삐졌는데 가서 빌면서 타이른 이야기

나는 OOO집사, 오늘 아침에도 안 나왔네. 나왔으면, 나는 OOO집사 가치는 뭐 굴레수염 하고 뚱뚱하이 이라니까 그것 가치로 나는 보지 안해요. 그거 혹 가치로 보는 줄 알아도 그 가치는 그까짓 것 주먹으로 조물 조물 해 가지고 아무것도 아닌 걸로 보이요. 또 뭐 사장이니 그까짓 것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봐. 이런데, 내가 들으니까 학생들한테 심방하러 갔다가 그만 그 학생에게 너 나오너라 나오너라 이라고 그 학생은 저거 학생 아니라고 말 안 했디만 그만 달아나 버렸대요.

그라니까 삐꿔서 그만 달아나 버렸대요. 나중에 보니까, 그 학생이 '말 안 하니까 그런 것 아닙니까?' 자기 학생이라. 그런데, 자기 학생인가 남의 학생인가 몰랐어.

그래 가 가지고 빌었어 '아무 것아. 아무게 아무게야.' 대답 안 하더래요. 암만 해도 대답 안 하더래요. 하도 불러 쌓아니까 '나는 안 가요.' 이라더래요. 거기서 빌고 빌고 빌어 가지고 그래 나오라 해 가지고 좀 어루 만져 주고 이래 가지고 속을 싹 풀고 '그래, 내가 잘못했다, 용서해라 이라니까 '다음 주일에 나오너라. 내가 잘못했다. 용서해라.' '예, 나갈 거라요.' 그렇게까지, 그게 뭐이냐? 주먹으로 때려 주면 당장 뭐 직사할 건데. 주님을 생각하고 '양을 위해서 목숨을 버릴 건데 내가 그래 가지고 그 어린 심령에 마음의 상처를 줬다' 하는 그것이 아파서 하는 그점을 보고 내가 여러 번 자랑했소. 그런 것 자랑하지 그까짓거 뭐 사장이면 뭐하며 장관이면 뭐할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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