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소도 풀이 많지만 죽고 안 죽고 가려서 독한 풀은 뱉어냅니다.
소도 먹여보면은 이래 뜯어먹다가 그만, 뜯어먹다 이놈이 실컷 뜯어먹어 가지고 이러며 피피피피 뱉어냅니다. 뱉아냅니다. 자꾸 먹었던 것 게워 내요. 그래 가만히 게워내 놔서 보면은 그 속에 그뭐, 아따 뭐 뭣이고? 약치는 거. 엿고떼. 엿고떼니 뭐이니 그런 것 독한 것 있으면 먹으면 그 죽습니다. 그러니까 먹었다가 이래 게워내트려 버립니다. 가려 먹지, 풀이 많지만 죽고 안 죽고 먹고 가려 먹지 아무나따나 먹는 것이 아니라 그 말입니다. 우리도 이 모든 존재가 다 이거 마귀의 이용물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에서 잘 가려서 해야 우리가 이 인인 관계 사물 관계에서 망하지 안하고 살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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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둔하기가 소같이 둔하다고 하지만 소들도 보면 아무렇게나 꼴을 뜯지 않습니다. 꼴을 뜯다가 먼저 코로 맡아 보고 그다음에 뜯고 뜯어가지고 혀로 심사해보고 안되면 뜯었다가 뱉아냅니다. 그 풀 속에는 소가 먹으면 당장 즉사하는 그런 극약의 풀들이 많이 있다 말이오.
아, 그런데 우리 믿는 사람들은 이거 마음에서 죽고 사는 것이 나오는데 그만 어쩌든지 욕심만 나오면 무슨 욕심이든지 심사도 안하고 욕심만 나면 두말할 것없이 그것을 달성하려고만 노력합니다. 자기에게서 욕심이 나오는데 이 욕심을 심사해 가지고 이 욕심이 망할 욕심이냐 흥할 욕심이냐? 욕심을 심사하는 사람은 심히 드뭅니다.
(8001115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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