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각 도의 지방성. 양로원에 강원도 사람은 없음
또 여기 경상도 사람은 뭐이냐 하면은 좀 뚝뚝하고 미련합니다. 미련하고, 또 전라도 사람은 예민하고, 강원도 사람은 꾸준하고, 또 평안도 사람은 성질이 급하고, 황해도 사람은 좀 원만하고, 함경도 사람은 계속성이 있고, 이러니까 고아원이나 양로원, 양로원에 가 보면은, 양로원에 가서 그 명부 조사를 해보면은 강원도 사람은 양로원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애광양로원에도 없고 신망애양로원도 없고 다른 양로원도 보면은 강원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왜? 그 사람들은 꼭 자기의 책임과 의무성이 있어서 자기 생활 자기가 하지 남에게 누 끼쳐서 양로원 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 그게 그만치 지방성이 다르다 그말이오.
평양 사람들을 말하기를 ‘산중출호라.’ 산에서 나오는 범이라 왈칵 하지마는 뒤가 없습니다. 이 경상도 쟁이는 이거 뭐 어떻게 뚝뚝하고 미련하고 교만한지, 이래서 경상도 사람을 가리켜서 문둥이라, 경상도 문둥이라, 보기 밉상이라 말이오.
평양 사람들을 말하기를 ‘산중출호라.’ 산에서 나오는 범이라 왈칵 하지마는 뒤가 없습니다. 이 경상도 쟁이는 이거 뭐 어떻게 뚝뚝하고 미련하고 교만한지, 이래서 경상도 사람을 가리켜서 문둥이라, 경상도 문둥이라, 보기 밉상이라 말이오.
이러니까 자기 지방질을 자꾸 알고 ‘나는 경상도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기에, 경상도 사람은 교만하고 미련하고 뚝뚝한데 그것을 알고 고칠라고 애를 써야 돼. 경상도 사람이 평안도 사람을 닮아가고, 또 전라도 사람을 닮아가고, 강원도 사람을 닮아가고, 경기도 사람을 닮아가고, 경기도 사람은 굉장히 민첩하고 사치합니다. 사치스럽습니다. 그 말하는 것 보면 아주 말뿐만 아니고 그 인품이 그래요. 이러니까 자기 지방성을 알아서 ‘나는 요 지방에서 났기 때문에 요 지방성은 표준적인 지방성이 이러니까 내가 요 지방성을 기어코라도 내가 벗어나고 대항해서 요걸 완전히 벗어야 되겠다’ 요것을 애를 쓰는 것입니다.
나는 경상도 사람이 안 될라고 애를 써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나를 보면 아마 나를 경상도 사람이라고 하지 안하고 평안도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 사람 고향이 평양인가? 말씨를 들으면?’ 말씨보다 인품의 성질을 보면 나를 평안도 사람이라. ‘그 사람은 또 강원도 사람 같은데? 그 사람은 또 전라도 사람 같은데?’ 왜? 전라도 사람같이 내가 예민하고 뭘 그렇게 할라고 애를 씁니다. ‘그 사람은 꾸준하게 뭘 간단간단한 거 같은데 똑 소 힘줄 모양으로 띵글띵글한 거 보면 그 사람이 충청도 사람이다’
나를 이제까지 수십 년 나를 같이 있었지만 같이 있는 이 권사님들이나 모두 이 장로님들이 저를 누군지 모릅니다. 저를 누군지 몰라요. 어떤 사람인지? 요래 보면 요 사람이고 또 나중에 보면 딴 사람이고 또 저래 보면 저 사람이고, 지금 제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이렇게 같이 하는 ‘그 사람의 성질은 요렇다, 그 사람은 성질은 요렇다.’ 딱 꼬집은 자가 없습니다. 그건 줄 알고 보면 나중에 아주 정반대로 딴 사람입니다. 이래서 그런 것이 안 될라고 제가 애를 씁니다.
그러기 때문에, 뭣이든지 우리가 자꾸 노력을 해 가지고 힘을 써야 되지 힘 안 쓰면 자기는 처음에 나온 그 지방성대로, 또 지방 풍속대로, 또 그 사회대로, 그 나라의 법대로, 그 유전대로 요렇게 되기 때문에 그걸 안 할라고 애를 써야 됩니다.
(8610245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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