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대구역에 가면 십자가 깃대를 들고 다니면서 예수님을 전하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대구에 십자가 노인이라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데 가고 없습니다. 언제든지 역에 가면 십자가 깃대 들고 그 사람은 거기 다니면서 예수님을 전하고 다녔습니다. 그 사람은 차도 언제든지 그만 다 인정해서 차비 없이 타고 또 어디든지 가면 십자가 깃대 들고 전도하고 그렇게 지내는데.
그 사람을 내가 하룻밤에 같이 자면서 물어보니까 자기는 그렇게 다닐라고 하면 마찰도 있고 몽둥이 맞는 일도 있고 갇히는 일도 있고 또 발길로 차이는 일도 있고 욕 얻어먹는 일도 있고 어떨 때는 그만 볼끈 묶어 가지고 사람 없는데 처박아 놓는 일도 있고 했을 건데 '어떻게 지냅니까?'
그라니까 그분이 말하기를 '나는 집에서 나설 때에 언제든지 내가 오늘 전도하고 도로 집에 돌아가리라 하는 그런 생각은 내가 아직까지 한 번도 가져 보지를 못 했습니다' 그런 말 합디다.
그런 말 하고, 또 하나 말하는 것은 '주님은 나한테 이렇게 큰 사랑을 베푸셨는데 나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죽기까지 사랑 못 했으니까 나도 주님을 사랑함으로 죽을 수 있는, 죽기까지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하나님이 주셨으면 참 좋겠다. 그것만 소원하니까 항상 소원에 미달돼서 행여나 소원하는 그 소원이 되어 질까 하고 기다리다 보면 그만 처음에 시작하다 흐지부지 말고 이래서 항상 마음에 주님에게 대해서 늘 황송하고 불만스러운 그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는 것을 하룻밤, 같이 지내면서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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