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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상을 그리면  
 

설명: 삼 년 동안을 우는 상을 그리면 자기 얼굴이 우는 상이 되고 다시 웃는 그림을 삼년 그려야 고쳐짐

아주 옅은 말이지마는 대단히 그것도 슬기롭게 한 말입니다. 사람이 삼 년 동안을 우는 상을 그리면은 그 사람은 자기 얼굴이 우는 상이 되고 만다. 그것을 고치는 데에는 삼 년 동안 웃는 그림을 자꾸 그리면은, 자꾸 웃으면서 그려야 자꾸 그 웃는 걸 웃어 보고 이래 그리게 되니까 웃는 그림을 그리면 그 삼 년 동안 성내거나 슬프거나 하는 그런 병든 그대로의 된 용모가 고쳐질 수 있다. 그런 것들을 사람들이 다 통계를 가지고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첫째로, 내라는 사람은 요대로 있는 게 아니고 내라는 사람이 한 토막 이 나그네 생활을 이래 살든지 저래 살든지 자기의 모든 세상살이 한 그대로의 자체가 되어진다, 자체가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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