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풀의 생명력  
 

설명: 잡초를 매어 놓은 것이 이튿날 가보면 새 뿌리를 내림.어떤 풀은 돌 위에서도 뿌리를 냄

시골에서 농사 짓는 사람들은 그걸 절실히 느낍니다. 잡초를 제해 가지고 툴툴 털어서 뽑아 가지고 이거 흙을 털어서 놓습니다. 털어 놔도 아주 그날 날씨가 되게 더우면은 그게 참 잘 죽지마는 그렇게 날씨가 덥지 안하면 그 이튿날 지심 매서 이렇게 한 주먹 두 주먹 놓은 것을 뒤벼 놔야 되지 안 뒤벼 놓으면 그 맨 거 헛일입니다.

그 이튿날 뒤빌라고 가 보면은 벌써 다 매어 놓은 것이 제게 있는 힘 전부를 다 기울여 가지고, 자랄라고 하는 것보다도 기울여 가지고 뿌리를 박아야 산다 해서 전체가 전력을 기울여 가지고 애를 써서 벌써 밤에 새 뿌리가 내려 버립니다. 새 뿌리가 내려 가지고 있습니다. 그 새 뿌리 내린 것은 무슨 땅에서 지기 빨아먹고 내린 게 아니고 자기에게 있는 힘을 전부 다 기울여 가지고 새 뿌리를 내렸습니다.

그래 놓고, 또 어떤 풀은 인제 됐다 싶어서 그 뒤에 가서 한번 뒤벼 보면은 또 이제 그 뿌리가 또 꺼꾸로 이리 와 가지고 또 뿌리를 내립니다. 어떤 풀은 이걸 털어 가지고 돌 위에 놔도 죽지 안하고 또 거기서 또 뿌리 냅니다.

그렇게 그 생명력이 강하다 약하다 하는 그런 걸, 풀도 종류대로 생명력이 강하다, 생명력이 강하다 그말은 살려고 하는 의욕, 살려고 하는 그 힘이 강하다 말하는 것인데 나무도 그러합니다. 또 이런 짐승 같은 것도 보면 어짜든지 그게 숨이 쪼그매 붙어 있으면 그게 살아날라고 애를, 자꾸 살라고 애를 써 가지고 조그매, 생명이 조그매 있으면 조금씩 조금씩 회복됩니다.

(86120330) 5


 
                    답변/관련 쓰기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