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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초 사랑  
 

설명: 인간의 사랑은 가래초(양배추)사랑이라서 다 떼면 속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인간의 사랑은 가래초 사랑과 같다.’ 가래초 그걸 뭐라고, 일반들이 알기에 뭐라고 합니까, 이름을? 간낭, 간낭입니까? 여반들, 간낭이요 그것? 간낭인가 뭐. 가래초, 간낭. 가래초 사랑이다. 이것은 이 속에 뭣이 들었는가 싶어서 한쪽, 한 잎사귀 떼내고 떼내고 하면 잎사귀뿐이오. 다 떼면 속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씩 둘씩 이래 붙어 가지고 그게 자꾸 인제 이만치 커지는 것인데 ‘인간 사랑은 가래초 사랑이라.’ 사랑하면 자꾸 사랑하게 되고 이제 사랑이 차차 떨어지기 시작하면 다  떨어져서 아무것도 없어집니다. 속에 알맹이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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