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정원수를 옮겨 놓았으나 나무 전부가 죽은 듯한데 순이 조금 나와 있었고, 결국 무성한 나무가 됨
내가 어제 오면서 점심 먹는데 거기 보니까 플라타너스인가 뭐인가 그 나무인데, 이런 나무를 모두 심어 놨어요. 이런 나무를 총총 꽂아 놨는데, 보니까 모두가 다 죽은 것 같고 가끔가다가 보니까 순애기가 요만큼씩 나와 있소. 요만큼씩 순애기가 나왔어. 그래도 요 생명(生命)이 요만치만 순애기 있으면 나중에 그놈은 시간이 가면 차차 차차 그 뭉치가 살아 가지고 위에 아주 그 가지가 아름답게 무성하게 됩니다.
저는 나무를 정원수를 조그매 심으면서 어떤 여 선생님한테 그걸 배웠소. 거기 대해서는, 나는 그만 ‘이거는 죽었다.’ 하고 처분하려 하면 ‘그래 더 둬 두십시오.’ 늦은 봄이 되어도 움이 안 나오는데 ‘아, 좀 더 두십시오.’ 여름이 되니까 늦게사 움이 조그매하게 하나 튼다 말이오. 그러니까 ‘보십시오. 내버려 둬 보십시오.’ 나중에 보니까, 그래 가지고 올해는 보니 어떻게 그게 무성해졌는지! 그래, 무성해져서 그래 내 속으로 ‘그 참 쪼끄만치라도 생명(生命)이 붙어 있으면 그게 차차 살아나는 거로구나. 우리 사람도 그렇고 믿는 가정도 그렇겠다.’ 그것을 또 재삼 느꼈습니다.
그 가정에 어린 아이 하나라도 고것이 진실(眞實)되이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하나님에게만 따라야, 하나님에게만 순종해야 만사(萬事)가 된다고 생각하는 고것 한 사람이 있으면 그 가정이 삽니다. 한 교회(敎會)에 그런 한 교인(敎人)이 있으면 교회가 살아납니다. 말단 교인이라도 상관없소.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마구 무한한 능력(能力)이 역사합니다. 세계(世界) 교회가 한목 살아나는 거 아닙니다. 한 교회가 살아나면 모든 교회가 차차 차차 따라서 살아납니다. 그를 통해서 역사해 가지고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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