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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용과 듣는 사람  
 

설명: 설교 본문과 내용에 상관도 없지만 듣는 사람이 다른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는 것

제가 그런 사람 만나 봤습니다. 어떤 집사님인데, 그 가정에 어려운 일이 있는데 저한테 그걸 어떻게 하면 좋을는지 근심을 해 가지고 물어요. 한번 지나가다가 그 집에 들어가 가지고, 너무 걱정을 많이 해서 ‘그 어떻게 됐습니까?’ 가 물으니까 ‘예. 오늘 아침에 설교(設敎) 듣고 해결했습니다.’ 이래요. ‘오늘 아침에 설교 듣고 해결하다니? 어디 나갔습디까?’ 이러니까 ‘아니, 오늘 아침에 우리 교회(敎會) 안 나갔습니까?’ ‘오늘 아침에 무슨 설교 했는데 그걸 해결해요?’ 얼토당토않은 설교입니다. 어만 설교요. 그랬는데 그분은 아침에 설교 들을 때에 해결했답니다. ‘설교에서 다 해결 받았습니다.’
그래 나하고 좀 동감(同感)이 되어서 ‘설교를 어떻게 했는데 해결 받았어요?’ ‘오늘 무슨 설교 아닙니까?’ ‘예, 그런데 어떻게 해결 받았소?’ 설교는 이 설교 했는데 그 설교 할 때에 자기는 자기대로 지금, 그거 지금 거기 대해서 ‘이거는 이렇다.’ 하는 깨달음을 줘서 그래 깨달아 가지고, ‘그러면 어떻게 깨달았고 어찌 하렵니까?’ ‘이렇고 이렇고 이래서 다 해결됐습니다.’ 똑 바로 해결했어, 보니까.
그래야 되는데, 녹음기만 턱 틀어 놓고 앉아서 꾸벅꾸벅 졸면서 이제 ‘녹음기에 저기 있느니라.’ 녹음기 제자로구먼. 녹음기는 죽었지. 생명(生命) 없지. 그 참 물질(物質)의 아들이 돼도 아주 굉장히 물질의 아들이 독실히 되었구먼. 물질 소생. 여기 모두 우리 진영의 교역자들은 물질(物質) 소생이 되어 버렸어. 이제 녹음기 그것만 믿고 의지하고… 그러면 그 지식이 자기를 교만(驕慢)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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