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저한테 편지가 왔는데 ‘목사님의 아주 찹고 날카로운 눈초리 또 구역장의 찹고 냉정한 눈초리 거기에 섬뜩해서 그만 이리 다니고 저리로 해 가지고서 벌써 나이가 한 사십여 세가 됐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참 후회고 그때 그럴 때 내가 거기서 지도를 받았으면 되는 것인데 이렇게 내가 방종해서 아주 만신창이 됐습니다. 지금은 내가 돌아갈라고 해도 붙들려 있는데 곧 돌아가기는 돌아가겠습니다.’ 하는 그런 편지를 만리장성으로 해서 저 만날 때로부터 이십여 년간의 역사를 기록해 가지고 나한테 편지한 것을 제가 봤습니다. 그 사람이 요번 집회에 와서 참석을 하고 돌아가 가지고 저한테 편지를 했읍디다.
우리는 사랑을 가져야 되지만 참 예수님같은 그런 사랑을 가지면 그 안면에 모두 다 사람을 살리는 안면이 되는데 저도 늘 기도하기는 ‘주여, 주의 안면과 여호와의 안면을 저희에게 돌려 향하여 반사케 하사 모든 사람 대할 때에 그들에게 양식을 주는 안면이 되게 해 주옵소서. 나에게 독사와 시랑이같은 이런 안면이 되지 말고 양식을 줄 수 있는 그런 안면이 되도록 주의 얼굴을 반사시켜 주옵소서.’ 이거 날마다 기도해도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 안 돼요.
그전보다는 내가 많이 누그러졌어요. 그전에는 나를 별명을 면모칼이라 했어, 면모칼. 별명이 면모칼. 거창서부터 면모칼이라. 저 남지에 가 있는 ○ 장로라고 하는 의사인데 그분이 있다가 내 별명을 짓기를 ‘백 집사는 면모칼이라 에이 징그러워. 흉해.’ 면모칼이라 했습니다. 그래 지금은 좀 유해지기는 유해졌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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