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할 때
법을 하든지 사학을 공부하라는 말은
사학은 모든 역사를 자기가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부분적인 시대에 삼키워지지 아니합니다.
이 시대가 있을 때에 또 이런 것이 나가고 저런 것이 온다 그러기 때문에
유행에 감염되지 않고 거기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전체를 총괄해 볼 수 있는 사람은 마치 발의 개수가 적은 벌레는 낭패를 잘 당합니다.
발이 많은 '심발쟁이'라 하는 것은 발 몇 개 끊어 봤자 꼼짝 안 하고 그냥 갑니다.
역사를 통과해서 건너뛰어서 세상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시대 저런 시대가 온다고 해서 거기에 피동 되지 않고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런 사람의 실수가 없습니다.
시대는 자꾸 변해가는 것이니까 네가 변해지는 그런 것을 엮어 놓은 역사 공부를 하라하면
시대라는 감옥에 네가 삼키워지는 그런 좁고 단순한 못난 사람이 되지 않는다
그런 이유에서 사학을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831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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