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 사람에게 대해서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 사람은 내게 대해서 과분히 대우하고 있다.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남편이 예수 믿는다고 핍박을 많이 하는데 그 분이 있다가 "내가 여기 있습니다."그럽니다. 양을 먹이라고 했더니 양을 먹입니다.
그 남편이 예수 믿는다고 핍박하고 뚜드려 패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한번 내가 거기에 몇이 같이 심방을 가니까 좋아서 그 분이 입을 방긋방긋하면서 좋아서 못 견딥니다. 무슨 큰 별일이나 있는 것처럼 자랑을 합니다.
그때 내가 조사인데 "조사님" 그러면서 자기 애기 아빠라고 하던가 자기 남편이라 하던가 자기 남편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분이 남편이 지나가다가 양 마구를 슬그머니 들여다봐요.
양 먹이는 마구를 한 번 들여다 본 데 대해서 어떻게 과분했는지 좋았던지 큰 경사 닥친 것같이 그럽니다.
나는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아니꼽게 들었습니다.
" 아내가 양을 먹이면 풀을 베어다 주고 사료를 주고 양사 청소도 하고 당신이 돈 벌어다가
이렇게 하는데 내가 할 것이 무엇이냐? 하며
" 감사도 하지 않고 생활이 곤란하니 양 먹이는 것 아닌가?" 이러면서
원망 불편 할 것인데 자기 혼자 양 먹이고 청소하는 것도 다하는데
그 남편이 늘 욕하다가 양 마구 한번 슬그머니 들여다 봐주니까
그 대우에 어떻게 만족을 하는지,
" 이래서 내가 처음 들을 때는 남편일 안하는데 바가지를 긁고 싸워야 할 것인데 저게 뭐가
좋아서 그럴까?" 이랬으나
그 뒤에 내가 오늘까지 잊어버리지를 않습니다.
잊어버리지 않고 "저 분은 언젠가 저 가정에는 성공이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은 월급 주며 가만히 앉혀놔도
마음에 더 자기 소원대로 안 해주면 원망 불평이 있는데
저 분은 부부관계에 있어서 자기의 단점을 보고, 남편의 장점을 보고
참 굉장한 겸손을 가진 사람이다.
'이러니까 언젠가 하나님이 높이실 것이고 성공하게 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지금 집사 됐습니다.
그 남편이 집사 되고 지금은 신앙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8701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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