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서 산신에게 산제를 지내는 그런 것도 있고
물에 가서 물신에게 수제를 지내는 것도 있고
또 비 오라고 기우제, 비제신 지내는 것도 있고
또 2월 연등 할망이 올라 간다고 떡 해 가지고 지내고
또 보름에는 찰밥해 가지고 지내는데 보름에는 달 귀신 섬기고
또 3월 3짓날에는 저 불귀신에게 밥을 해 가지고 손을 비비고 그렇게 합니다.
또 유월 유두에는 떡을 해 가지고 논마다 밭마다 자기 토지에 가 가지고 발그미를 만들어 가지고 거기다가 떡을 갖다 놓고 절을 합니다. 그것은 논귀신이라고 지냅니다.
밭귀신, 논귀신.
그러고 칠월 칠석에는 뭐 지내지요?
칠석에는 견우직녀가 만난다고 은하수에 까치가 다리를 놓고 이런다고 그때는 개인들이 백 가지 나물을 해놓고 지내고 또 팔월 추석에는 조상에 대해서 제사를 지내고
10월 달에는 늙은 귀신은 집에 못 온다고서 한 5대조가 되면 벌써 그때부터는 저 산에 묘에 가 가지고서 집에 귀신이 못 오니 묘사를 지냅니다.
또 11월에는 동지라고 팥죽을 해놓고 제사 지내고 나락을 추수해 놓고 도신이라고 나락 귀신에게 제사를 지냅니다. 나락 滔, 귀신 神자.
11월에는 뭔지 몰라도 이런 것은 종교축에는 못가고 하나의 풍속 제사라 이렇게 할 수 있고
또 가정에 무슨 일이 있으면 밥을 해 가지고서 밥 오지를 만들어 가지고 거기다가 제사를 지내고 바다에 있는 사람은 바다 귀신에게 지내고 이렇게 제사하는 것이 굉장이 많습니다.
(79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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