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루 동안 일 하면서도 기계를 씁니다. 도구를 씁니다.
도구를 쓰니까 그 도구가 내 맘에 맞아서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착착 쓰여집니다.
"기계, 도구는 요건 참 보배다."
"요것은 돈주고 잘못 샀다."
"그 보다 요거는 잊어버리면 안된다."
"요거는 잘 간직해야 된다."
"요것은 일반 도구지마는 요거는 내 책상 안에다 갔다 넣어 놔야 되겠다."
그 쓸데 착착 쓰여지면 얼마나 그게 보배입니다.
이거 우리가 못이 하나 박혔는데 못 머리가 요만큼 나왔습니다.
요놈을 뺄라 애를 써도 못 뺀다 말이요.
안되니까 장갑을 끼고 뺄라 해도 안 빠집니다.
안되니까 줄을 묶어서 당겨도 잘 안 빠집니다.
'하! 이런데 요것 뭐 바룬가? 뭐이 요게 이거였구나.'
'이걸 가지고 오면 된다. 저 곳간에 있다.'
요것 요라니까 쏙 빠져 나옵니다.
이러기에 이 도구라는 것이 필요 있고 과학이라는 것이 요렇게 쓰면
요 도구처럼 요렇게 편리한 것입니다.
(79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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