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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리 노릇  
 

우리 손양원 목사님의 사모님이 뚱뚱하이 참 농땡이입니다.
‘어라? 내가 하나님의 딸한테 내가 벌로 잘못했지.’
그만 쌀 마른쌀 한 주먹 그만 수건에 싸 짊어지고,  
한 주먹 싸 들고서 그만 산으로 가서,
산으로 가서 뭐 열흘도 보름도 있으니까,

그라고 나면은
‘아이고, 내가 농땡이 부려서 이 남편이 그만 어데 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세.’
이라면 조금 마음이 돌이켜 가지고 ‘내가 오면 안 그래야 되겠다’ 이래 오면,
와 가지고 저는 또 대뜸 또 가 가지고
‘내가 이렇게 그만 기도하러 나온다 해 놔서 이거 또 얼마나 울고 얼마나 지금 걱정을 하고
 얼마나 회개를 하겠노?’

그 회개를 누가 많이 하겠습니까? 손 목사님이 회개를 많이 해요.
많이 하니까 아내도 하지마는 오거든 회개해도
자기는 한 두 개나 회개하고 여기는 한 세 개나 회개했으면 될 터인데
자기는 열 개나 회개하는데 여기는 한 개만 회개했습니다.
만날 철거리 된다 말이오.

이래도 와 놓으면 또 ‘아이고, 이거 한 개를 회개했다.’ 좋아서, 못 견뎌서, 날뛰니까
그 아내 보기에
‘아이고, 남자도 가볍고 중량도 없고 똑 대롱에 팥 넣어 놓은 거 모양으로 출랑거리기만 하고.’

왜?
그 사람들의 인격은 띵하고 미련부리고 배짱부리는 게 인격이거든요.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자하고 긍휼하고 이렇게 남에게 조금도 부담을 주지 안하고
어짜든지 남을 기쁘게 영화롭게 하는 것이 인격이라 말이오.
이러니 정 핀트가 안 맞아 놓으니까 이거 문제가 되는 겁니다.

(8705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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