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지는 일단 들어와서 있으면 아무리 흙을 파봐도 모릅니다.
농부는 가라지와 곡식이 움틀 때에는 여간한 농부가 모릅니다.
이만치 자라서도 모릅니다.
꼭 같이 대궁이 붉은 것도 있고, 흰 것도 있고, 푸른 것도 있고, 잎사귀가 꼭 같습니다.
암만 봐도 모릅니다.
어떤 식물 학자는 이 곡식과 같은 가라지에는
곡식이 땅에 떨어져 묻혀 변질되어서 많은 변질로 생겨진 것이라 그렇게까지 말을 합니다.
모릅니다.
저도 곡식 농사를 지어 봤는데 가라지라는 것은
우리 밭에는 '가래초'라 그렇게 제 지방에서는 말합니다.
어릴 때는 봐야 모릅니다.
나서 요만할 때에 곡식 밭은 제초해서 내야 되는데
다른 풀은 다 알겠는데 가라지는 몰라요.
이러니까 부득이 그때는 가라지를 알려고 해도
그기 눈에 보이지 안하고 자세히 봐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이것이 차차 자라면 알게 됩니다.
누가 봐도 알게 됩니다.
(800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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