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은 '변영태 씨' 한테 한 마디 배운 것이 있습니다.
그 분이 반신불수가 되어 앉았다는 말을 듣고
제가 지나가는 걸음에 한번 들렀습니다.
들어가서 얘기 하는 가운데 세상이 그 분을 그 분만치 평가하지 못해준다는
그런 말을 듣고 내가 그 말에 뜻을 한 마디 했습니다.
그것은 그 분이 신양 중에 있기 때문에 나는 위로하겠다고
나는 그것을 참 바른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내가 그런 말을 한 마디 했다 말이요.
이러니까 그 분 말이
"세상은 참 후하게 대접하는 세상인 줄 압니다.
악도 악 그대로 다 대우하지 않고 악에 대해서는, 그 댓가를 아주 적게 댓가를 하고
의에 대해서는, 의에 댓가는 그저 너무 지나치게 많이 댓가를 주는 세상입니다."
요 말을 딱해요.
그때 몇 번이나 더 만났는데 만날 때 마다 그 분은
나에게 공격 아닌 공격을 당했는데
고 한 마디에서는 그 분에게 저는 아주 대 공격을 당했습니다.
내가 그 앞에서 내가 사과를 했습니다.
(8002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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