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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봉과 동봉  
 

꿀벌 종자가 왕봉 종자나 동봉 종자나 종자는 꼭 같은 종자입니다.

그런데 동봉은 작고 평생에 새끼 한 마리 못 낳습니다.  
또 그것은 정신이 꿀만 탐을 내서 꿀만 빨아옵니다.
꿀을 빨아 가지고 배가 부르니까 자기집에다 토해놓고 그것을 저축합니다.
꿀 욕심에 또 꿀 따러 가서 먹고 자기 배에 꽉 찼으니까
이거 내버리기는 아깝고 또 저축했다 먹을려고 갔다 놓고
평생 꿀 욕심뿐이지 딴건 하나도 없고
새끼 한 마리도 못 놓습니다.

이러나 꼭 같은 종자인데 먹이는 사료를 달리 먹이면
그것 자체가 동봉의 세배나 커지고 왕봉이 되는데
이 왕봉은 평생 소원이 자기의 부하를 거느리는 것입니다.
많은 부하를 통솔해서 왕이 되고저 하는 것이 평생 소원입니다.
평생 소원이 꿀 욕심은 하나도 없습니다. 꿀 욕심은 하나도 없어요.
다만 자기 부하 욕심, 부하욕심,
이래서 자기가 벌통에 꿀이 이렇게 많이 차여 있어도
대개 강한 새왕봉이 강한 왕봉이 나옵니다.

이놈이 나와서 이 모든 자기 백성, 모든 동봉을 이놈을 통솔해서
왕이 되면은 자기를 쫓아 낼까 싶을 때에는
이제 다른 벌이 벌써 나올 때가 되면은
'아 이놈이 나오면 나라 빼앗기겠다' 싶어서 막 동원을 합니다.
돌아 다니면서 동원을 해서
곁에 있는 동봉이 나오는 대로
데리고서 딴데로 도망쳐 버리는 것입니다.

왕봉은 소원이 자기 부하밖에 소원이 없습니다.
동봉 저금은 소원이 꿀밖에 소원이 없습니다.

동봉은 같은 종자인데 새끼 한 마리 못 낳습니다.
왕봉은 꼭 같은 좋자인데 먹고 사는 것이 사료가 달라서
하루 동안에 많으면 똑똑히 내가 들었는데 그 사천 마리까지 낳는다고 합니다.
그 보통게 사천 마리 낳는다고 이럽니다.

(800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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