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이 철수하면 남한이 다 죽는다고 한국 사람이 다 반대하고 나설 때 한국의 교회들도 교회별로 궐기운동을 하게 됩니다. 교단들마다 메세지를 내고 어떤 사람은 혈서를 써서 반대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이렇게 피흘린 것을 주님이 기뻐하실까요, 아니면 진노를 하실까요? 예수 믿는 이치를 똑똑히 배우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서부교회에도 그때 철수반대하라는 통지서가 왔기 때문에 그것을 쥐어뜯어면서 분개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죽었는가? 유엔군이 있어도 소용없고 없어도 상관없고 주님이 지켜주시면 되고 안 지켜 주시면 안된다는 것이 교회지.
결국 유엔군은 철수를 했지만 오늘까지 유엔군없이도 전쟁없이 살고 있습니다. 유엔군 가지 못하게 한다고 교회들이 주일날 시가행렬을 하고 궐기대회를 하고 혈서를 쓰고 난리를 부리지 않은 교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주님이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운전기사가 그만 둔다고 아내가 이제는 못살게 되었다고 죽는다고 날뛰면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신사참배는 힘이 없어 당했던 억간이라면 유엔군철수운동은 제가 원해 가지고 서로 화간으로 음행한 것이니 어느 죄가 더 크겠느냐는 것을 고신지도부가 예배보는 새벽강단에서 외쳤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