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세이쪼노이에’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도는 제일 첫 계명이 ‘길바닥에 나서라’ 입니다.
아무 것도 있는 재산 다 털어 버리고
빈손 들고 길바닥에 나서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하는 것입니다.
할 수 있는 일 그것 하니까 처음에는 뭐 누가 돈주고는 안하려 하고
남의 집에 공으로 변소청소라도 해 주려고 해도
이놈 도둑놈인가 싶어 안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 없는 곳에 가서 길 씁니다.
자기 할 수 있는 일, 그 일 하는데 그래도 거기서 할 수 있으니까
사회가 인정하고 자기가 깨끗해집니다.
자꾸 이래가지고 거서 뭐 오만 거 다 될 수 있고 어데까지 갈 수 있어요.
자기가 서울을 갈려고 하면 어데서 출발해서 서울 다 갈 수 있습니다.
거기서 갈수가 있어 거기라고 서울 못 갑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어디서 서울 못 가겠오?
미국서 우리 서울을 못 오겠소?
소련서 우리 서울을 못 오겠오?
전라도서 못 가겠오?
충청도서 못 가겠소?
경상도서 못 가겠오?
강원도서 못가겠오?
어데서든지 다 갈수 있습니다.
어디서도 그를 향하여 가는 길만 가면 되는 겁니다.
(8004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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