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단 것과 쓴 것  
 

아이는 단 것만 좋아합니다.  
단 것만 좋아하고 쓴 것은 싫어합니다.  

아이 자기에게 지금 그 찬장에
단 것도 많고, 쓴 것도 있고, 매운 것도 있고, 뭐 신 것도 있고 온갖 기 다 있는데
이 아이에게 선택해서 네가 먹으라 하면은
항상 단 것만 택해서 먹어 몸이 약해질 터인데
자기가 그것을 선택해서 먹도록 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선택해 주니까
어떨 때는 단 것 주고, 어떨 때는 신 것 주고, 어떨 때는 떫은 것을 줍니다.
어떨 때는 써서 먹을 수 없는 걸 줄 때도 있습니다.  

저 혼자 자기에게 식물을 선택해서 자유로 먹으라고 해 줬으면
쓴 것은 평생 안 먹고 단 것만 먹었을 터인데
부모가 자기 체질을 보고서 모든 것을 조절해 가지고서 음식을 주니까  
쓴 것을 준다 말이요.  

그러니까 쓴 것을 만났을 때에 그 아이가
"내가 선택해 먹으면 단 것 먹고, 쓴 것은 택해 먹지 않을 것인데
 쓴 것이 내 몸에 유익하기 때문에 부모가 주시는 것이다."
"이 쓴 음식 내게 필요한 걸로 선택해 주니
 쓴 걸 줄 때마다 이는 부모가 날 생각해 준 것이다."

단걸 줄 때는 부모가 선택 안해줘도 내가 선택해 먹을 수 있는데
그 독하게 쓴 것은 먹게 될 때에는
이야말로 부모가 나에게 강권해 먹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내 몸에는 이것이 필요하다.
이걸 안 먹으면 내가 절단이 난다.
그 아이가 바로 깨달았다면은
그 부모가 자기 구미에 맞지 않는 그것을 줄 때마다
구미에는 맞지는 않지만 이것이 부모의 사랑이고
'부모가 내 지식보다 높은 지식을 가지고서 나를 참 위해서 이렇게 하신다'하는
그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가 있다 그 말이요.

(80051650)


 
                    답변/관련 쓰기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