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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랭이 오쟁이  
 

짚으로 만든 그릇을 오쟁이라고 하고 또 종자 중에 씨랭이라고 있습니다.
난리가 나도 씨랭이 오쟁이를 땅에다 흩고 피난간 사람들은 전쟁이 끝난 뒤에도 그 종자가 저절로 나서 자라기 때문에 먹고 살게 되는데, 전쟁이 났으니 언제 농사짓겠냐고 해서 그 종자를 삶아먹고 간 사람들은 전쟁이 끝났는데 다 굶어죽는다는 말입니다.

(8806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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