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을 누가 기록했는데 거기에 보면 기독도가 이래 걸어가는데, 기독도가 살아나가는 생활 길을 걸어가는데 보니까 사자가 두 마리가 길에 웅크리고 섰습니다.
그리 가야 천국을 가겠는데 두 마리가 웅크리고 섰으니 그리 가면 거기 물려 죽을 것 아닙니까? 이러니까 가지 못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도를 전하는 그 사람이 말하기를 ‘사자가 아무리 거기 있어도 네가 알고 지나가거라’ ‘사자가 두 마리 저래 있는데 거기 가면 다 물려 죽을 것인데 어떻게 가겠습니까?’ ‘네가 자세히 보면 사자 뒷다리를 매어 놔서 네 몸뚱이 하나 빠져 나갈 만치는 있으니까, 어디로든지 옆으로 치우치면 물려 죽는다. 치우치지 않고 한가운데로만 딱 가면 사자가 엉크리기만 엉크리지 네 몸에 대이지 않으니까 잘 갈 수가 있다.’ 하는 그런 비유를 해 가지고 기록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820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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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의 마귀>
사람이 자기 안에 있는 마귀를 자기인 줄 알고 이것을 잘 가꾸고 옹호하고 위하고 아주 아낍니다. 또 자기 몸 밖에 있는 마귀가 들어올 때에는 아주 내가 필요하게 여기는, 좋게 여기는 껍데기를 입고 들어오기 때문에 껍데기가 좋아서 취해 들입니다. 이러면 점점 어떤 사람은 마귀가
그 속에 들어와서 점점 충만해져서 마귀로 가득차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속에 마귀가 하나도 없는 사람 있습니다.
없는 사람은 없는 사람이라고 다시 마귀가 못 들어오느냐 하면은 마귀는 밤낮 쉬지 않고 그 사람 속에 들어갈라고 애를 씁니다. 천로역정이라는 그 책을 보면 마귀란 놈이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이 마귀에게 속아 가지고 멸망받는 그 일을 할라고 애를 써도 이 사람이 마귀를 용납지 안하니까 그만 열 번 스무 번 하다가 ‘아이구, 이 자는 이거 아무리 내가 속일라 해도 안 속히니 아예 낙심해야 되겠다.’ 하고서 낙심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따라다니느냐? 천로역정에 보면은 그 사람이 이제 천국을 들어가는데, 그러면 세상을 떠나면 천국으로 가는 것 아닙니까? 천국을 들어가는데 천국문을 열고 오른 발자국을 들여놓고 아직도 왼발이 지금 문 밖에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따라다니면서 속일라고 애를 쓰다가 왼발마저 들여놨습니다. 마저 들여놔도 낙심하고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문이 안 닫혔기 때문에 혹 희망이 있을까 하고 기다리다가 문을 딱 닫아버리면 ‘아이구, 나는 일생 헛일했다.’
그러기에 한 사람에게 한 마귀가 책임을 지고 있고, 또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천사가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 사람에게는 마귀와 천사 둘이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멸망케 하려는 것이 마귀 책임이요 천사는 우리의 구원 얻는 일을 돕기 위해서 있는 것이 천사의 책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마귀의 유혹을 이기면 천사가 오고 천사의 인도를 따르면 마귀는 물러가는 것입니다.
(8906250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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