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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자  
 


또 그러고 집에서 미리 준비해요. 요새 뭐 ‘돈이 있어야지?’ 하지마는, 누가 남편이 단추 달아 달라 하니까 ‘실이 있어야 단추를 달지.’ ‘왜 실이 없느냐?’ 하니까 ‘실 살 돈이 있어야지?’ 그 말이 맞기는 맞습니다. 맞기는 맞지마는 자기가 실 살 관심이 없어 그렇지 관심만 있었으면 실 살 돈이 정말로 없었겠습니까?
그와 마찬가지로 전기밥솥이라도 하나 사 가지고 전기에 꽂아놓고 이러면 실컷 권찰회에 참석하고 가도 일찍 출근하는 그 가족들의 식사도 할 수가 있겠는데 준비 없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보면 제가 하고 싶은 그것은 어째도 합니다. 뭐 우리 한국 사람은 경제에 대해서나 물질에 대해서 제가 꼭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보면 집집에도 가 보면 테레비 다 있고 냉장고 다 있고 모든 것 다 있는데 밥솥 그것 뭐 몇닢 안 되는 그걸 못 사겠습니까?
사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은 못 사요. 저 보온밥통이라 하는 것 한 몇달 전에 샀습니다. 제가 사려면 나오던 길로 당장 살 수 있어. 교회서 내가 사려 하면 다 교회서 사 주는 것인데 살 마음이 없으니까 못 샀다가 다른 사람이 ‘아무래도 이것 안 사면 겨울에 식사 갖다 놓고 오랫동안 있는 수가 있으니까 그리 되면 이거 안되니까 사야 된다’고 다른 사람이 말해서 ‘그러면 사 오라’ 하니까 사 왔어. 말만 하면 사 오는 것인데 살 마음이 없으면 못 사는 것이라, 형편이 있어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에 대해서 자기 생활 필수품에 대한 경제에 대해서는 다 한국 사람은 거의 원하기만 하면 할 수 있는데 원하지 않아 그래 안돼요.
이러니까 그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 갖춰 놓으면 실컷 권찰회도 참석할 수 있고, 지권찰회도 참석할 수 있고, 새벽예배도 참석할 수 있고 이런데 제가 하기 싫어 안 해 가지고 ‘뭣 때문에 뭣 때문에’ 핑계대고 ‘나는 뭣 때문에 새벽기도 못 가고 뭣 때문에 권찰회 참석 못하고’ 그런 핑계는 아무리 핑계해 봤자 이치에 안 닿는 핑계는 심판 받습니다. 소용이 없어요.

(820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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